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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이글스 연패 중.. 황준서는 완벽투로 희망 안겨..

by 달빛 스토리텔러 2024. 4.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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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이글스는 스윕패했지만 황준서의 호투로 희망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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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화이글스 2024년 시즌 행보

한화이글스의 2024년 시즌 초반은 모두가 인정할 수 있을 정도로 화끈했고, 통쾌했습니다.
2023년 시즌의 우승팀인 LG트윈스를 시작으로 SSG랜더스, KT위즈 등 작년에 가장 높은 순위표인 1~3위에 자리했던 팀들을 연이어서 격파하면서 엄청난 파란을 일으켰습니다.
 
3팀과 치른 시즌 초반의 8경기에서는 7승 1패를 기록하면서 거침없이 리그 1위를 달렸습니다.
모든 언론에서 한화이글스가 보여준 돌풍에 주목했고, 다른 팀들에서도 경계하기에 바빴습니다.
 
그러나, 이후에 치러진 11경기에서 한화이글스는 완전 반대의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무너졌습니다.
최근 11경기에서 한화이글스는 2승 9패를 기록하면서 무기력한 경기력으로 승수를 제대로 쌓지 못했습니다.
 
폭발적인 타격과 함께 안정적인 투수진이 상대팀을 꽁꽁 묶었던 시즌 초반의 한화이글스는 어디로 갔는지 의문입니다.
최근 2승 9패를 기록하는 동안 한화이글스의 문제점을 살펴보겠습니다.
 
바로, 투타의 부조화입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득점권 찬스에서 타선 응집력이 매우 부족했습니다.
수 차례의 만루찬스와 득점권 찬스가 있었지만 한화이글스의 타자들은 번번히 잔루만 남길 뿐, 적시타를 때리지 못했습니다. 특히, 시즌 초반에 12경기에서 무려 6개의 홈런을 때리면서, 2경기당 1개의 홈런을 만들었던 '복덩이 페라자'도 타격감이 빠르게 식었습니다. 홈런, 타율, 타점, OPS, 출루율 등의 모든 타격지표에서 최정상급 활약을 펼쳤던 페라자의 부진은 한화이글스의 성적과도 직결되어 함께 침체에 빠졌습니다.
 
시즌 초반에 7연승을 거두는 과정을 살펴보면, 페라자, 채은성, 노시환, 안치홍, 문현빈, 최인호, 최재훈 등 대부분의 타선에서 득점권 찬스를 살리면서 빅이닝을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연패를 당하는 과정에서는 득점권 찬스를 깔끔하게 정리해주는 해결사가 없었다는 것이 가장 아쉬운 상황이었습니다.
 
소히 말해서, '변비 야구'라고 불리는 답답한 경기흐름이 반복되면서 잔루만 많아지는 경기들이 계속됐습니다.
결국, 이기고 있는 경기도 역전을 허용하는 경우가 많았고, 반대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역전이나 최소한 동점을 할 수 있는 상황이 병살타 등으로 무력화되면서 경기를 내주고 말았습니다.
 
이러한 악순환이 되풀이되면서, 시즌 초반에 8승 2패로 리그 선두를 질주했던 한화이글스는 아쉬운 경기를 이어갔습니다.
최근 4월 12일부터 4월 14일까지 치뤄진 기아타이거즈와의 주말 3연전에서는 충격의 스윕패를 당하면서, 시즌 승률은 5할이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이로인해, 현재까지 9승 10패를 기록하게 되면서 리그 공동 5위까지 밀리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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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스윕패에도 화려하게 빛난 '특급신인 황준서'

한화이글스가 최근 무기력한 경기를 펼치고 있는 가운데에서도 고무적인 측면이 있습니다.
바로, 2024년 시즌에 프로야구에 데뷔한 '황준서 선수'의 호투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한화이글스 전체 투수진 중에서도 주현상 선수와 함께 가장 안정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습니다.
기아타이거즈와의 3연전에서도 비록 팀은 스윕패를 당했지만, '특급신인 황준서' 선수는 본인의 역할을 묵묵히 해내면서 
최원호 감독과 팬들의 무한한 신뢰를 얻고 있습니다.
 
4월 12일에는 선발투수로 등판한 페냐 선수가 4이닝 동안 5피안타, 2사사구, 3실점하면서 조기강판되었습니다.
경기의 흐름을 초반에 넘길 수 있는 위급한 상황에서 최원호 감독의 선택은 '특급신인 황준서'였습니다.
마운드를 이어 받은 황준서 선수는 2이닝 동안 피안타 없이 무실점 호투를 펼쳤고, 안정된 경기력을 보여줬습니다.
 
황준서 선수의 호투는 4월 14일에도 계속됐습니다.
선발투수 산체스 선수가 1회부터 흔들리면서 36개의 공을 던졌고, 2실점을 하면서 경기를 어렵게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2회부터는 안정감을 되찾으면서 5회까지 추가 실점없이 선발투수로서의 역할을 다했습니다.
타선에서도 김태연 선수가 4회에 1타점 적시타를 치면서, 2-1로 쫓아가고 있는 상황에서 황준서 선수가 마운드에 다시 올랐습니다.
 
황준서의 투구결과는 1이닝 동안 14개의 공으로 무실점 완벽투를 펼쳤습니다.
'특급신인 황준서' 선수의 활약으로 경기 중반까지 기아타이거즈와 대등한 경기를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최원호 감독은 최근 황준서 선수를 타이트한 상황에서도 마운드에 지속적으로 올리고 있습니다.
심리적으로 압박받을 수 있는 상황에서 황준서 선수가 경기를 풀어가는 모습을 테스트하고, 그러한 과정에서 스스로 느끼고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감독과 팬들의 기대에 보답하듯이 황준서 선수는 2024년에 데뷔한 신인이라고 믿기 어려울 정도로 모든 경기에서 본인의 기량을 200% 발휘하고 있습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볼넷을 남발하거나, 제구가 되지 않아 스스로 무너지는 경기가 없었습니다.  상대팀 타자들과 씩씩하게 맞붙었고, 득점권 위기 상황에서도 쉽게 무너지지 않으면서 위기관리능력도 보여주었습니다.
 
4월 14일 기준, 현재까지 시즌 성적을 알아보겠습니다. 총 5경기에서 10.2이닝 동안 단지 1실점만을 내주면서, 평균자책점이 0.84에 그치고 있습니다. 프로야구 데뷔전이 선발투수였고, 해당 경기에서 프로 첫 선발승을 거두면서 현재 1승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12개의 탈삼진을 기록하는 동안 4개의 볼넷과 2개의 사구만을 내주면서 안정된 제구력을 입증했습니다.
 
올해 프로무대에 데뷔한 신인이라고 상상하기 힘들 정도로 씩씩하게 자신의 투구를 이어가고 있는 '특급신인 황준서' 선수의 활약을 기대하고, 한화이글스의 희망이자 우리나라를 대표할 특급투수로 성장해 주길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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